"버스킹 무대 잡아라" 경기문화재단ㆍ아트센터 참여단체 모집

▲ 도민 공감공연 _청년을 노래한다_ 포스터(최종)

아마추어 청년 예술인들이 버스킹 공연을 통해 다양한 끼를 발현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도내 문화예술기관이 버스킹 무대를 마련해 청년 예술인들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민에게는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취지다.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 참여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예술인(청년 공연예술인, 생활문화 동호회)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5~11월까지 공연하도록 한다. 선정된 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도내 지역 공원, 거리, 광장, 건물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 및 문화기반시설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모집 분야는 다수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거리공연이 가능한 음악, 전통예술, 무용, 연극, 마임, 마술, 드로잉, 융복합 등 장르 제한이 없다. 지정된 실내ㆍ외 공간에서 30분 내외 공연이 가능하다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bsk@ggcf.or.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버스킹 상설무대 G-스테이지 봄 시즌 메인컷_최종

경기아트센터는 버스킹(Busking) 상설무대 G-스테이지 시즌1을 위한 청년예술인 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G-스테이지의 부제는 ‘나의 무대가 너의 휴식이 될 수 있기를’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서 시작해 코로나19까지 장기침체에 빠진 청년 예술인들에게 경기아트센터의 무대가 ‘작지만 확실한 쉼’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0~39세의 청년예술가라면 1~5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40개 팀을 선발한다. 대중음악, 클래식, 인디팝, 포크, 댄스, 마술, 비보이 등 야외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공연 장르에 대해 제한이 없다. 공연 시기는 봄 시즌은 5~6월, 가을 시즌은 9~10월이며, 총 70여 회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회당 30만~100만 원이며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공연은 평일 점심과 토요일 오후에 열리며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과 열린무대, 소극장 앞 광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꾸며진다. 경기도예술단도 버스킹 무대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꿈과 끼가 넘치는 청년버스커들의 다양한 무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잃어 건조해진 도민들의 일상을 적시는 휴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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