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지역 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안정 지원과 여가문화 보급을 확대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여가복지시설 확충과 건립을 통해 어르신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40억1천421만9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의 경로당 시설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8월 송월동 동화마을 경로당(송월동3가 11-45, 지상 1층·연면적 165㎡), 2021년 6월 왕산 경로당(을왕동 858-29, 642㎡), 2021년 11월 미단 경로당(운북동 1354-1, 341.7㎡)이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노인복지와 정보센터 장소로서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또 어르신 여가문화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어르신들의 사회·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해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 한다.
구는 만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원도심 2곳(답동소공원, 율목공원), 영종국제도시 2곳(영마루공원 등)에서 쌈지놀이터 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곳에서는 공예 및 원예 만들기, 정신건강 검진 프로그램과 일자리 상담 등 외부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영종 제2청사 국제도시보건소,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서 영종 국제도시지역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어르신 노후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늘린다.
기초연금, 3세대 가정 효사랑 지원금, 경로식당 무료급식, 재가노인 식사배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랑의 안심폰 등 노인 생활안정 지원사업과, 경로당 지원사업을 병행한다.
총 예산은 427억119만8천원(국비 328억4천52만2천원, 시비 54억5천759만1천원, 구비 44억308만5천원)이다.
구는 이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노후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여가, 문화, 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해 복지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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