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하얼학회 의정부시에 마스크 5만 장 기부

의정부시와 교류하는 중국 차하얼학회가 지난 27일 의정부시에 마스크 5만 장을 기증했다.

중국 차하얼학회는 서울 명동에 있는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진표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측에 마스크 30만 장을 전달했다. 이 중 5만 장을 의정부시에 기증했다.

차하얼학회는 의정부시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동북아 평화시대를 주제로 한ㆍ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여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차하얼학회는 한팡밍(韓方明) 주석이 대표로 있는 민간학술단체로 2009년 발족한 외교 및 국제관계 전문 민간 싱크탱크다.

의정부시는 기증받은 마스크를 2020년 개학을 앞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중대한 시기에 중국이 보여준 위로와 격려는 미래 한ㆍ중 국제교류 강화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