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천 신북면 공장서 폭발사고…1명 중상

포천시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

28일 포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제약회사 공장 내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의정부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A씨 등 직원 3명이 공장 내부에서 에탄올이 들어있던 드럼통의 뚜껑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은 5m여 떨어진 위치에 있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증기 폭발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김두현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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