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시즌 재개, 6월서 7월로 한달 연기

당초 예정대회서 8개 축소된 25개 대회만 치르기로

▲ LPGA 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7월 재개된다.

LPGA투어 사무국은 28일 밤(한국시간) 이번 시즌 4개 대회를 치른 뒤 지난 2월 중단된 투어 재개 일정을 당초 6월에서 1개월 늦춘 7월에 재개키로 하고 수정된 일정을 밝혔다.

수정된 일정에 따르면 오는 7월 15일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로 시즌이 재개되고, 6월 예정이었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8월 28~30일로 미뤄졌고, 7월 9~12일로 예정된 마라톤 클래식은 2주 늦은 7월 23~26일에 치른다.

또 6월 25일 개막 예정이었던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10월 8~10일에 열린다. 5대 메이저 대회 중 브리티시 여자오픈(8월 20~23일)을 제외한 4개 대회가 모두 연기됐다.

앞서 US여자오픈이 12월 10~13일로 늦춰지면서 10월 1~4일 예정된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이 12월 3~6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US여자오픈 다음인 12월 17~20일로 늦춰져 치러진다.

한편, 8월말 예정이었던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비롯, 한 차례 연기한 볼빅 파운더스컵, 롯데 챔피언십,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메디힐 챔피언십은 내년에 열린다.

이번 일정 조정으로 2020시즌 LPGA투어는 1~2월에 치른 4개 대회를 포함, 25개 대회 체제로 열리게 돼 예정보다 8개가 줄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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