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중앙회 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안양에서 새마을금고가 창립된 이후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중앙회 이사에 선출된 김의중 만안새마을금고 이사장(68)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새마을금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8일 실시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으며 오는 22일 인준을 거쳐 중앙회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중앙회 이사는 새마을금고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는 자리로, 선출직은 시ㆍ도에서 1명씩 모두 13명이다.
이에 따라 김 이사장은 경기도 내 새마을금고 110곳을 대표하는 중앙회 이사 역할을 하게 된다.
만안새마을금고 자산은 3천억 원 규모이며 김 이사장은 지난 2011년 취임했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 상생협약, 장학금 지급, 이웃사랑 봉사, 문화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노인정 월동준비자금 지원 및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 개최, 무료법률 및 세무상담 실시 등 지역 취약계층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2018년 11월 새마을훈장 노력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제8대 안양시 새마을회 회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 안양 대표,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위원회 공동 대표, 안양시 보육정책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만안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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