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90min, 토트넘 사상 ‘최고 外人 선수’ 선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된 틈을 이용해 3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28ㆍ토트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인 ‘90min’은 3일(현지시간)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각 팀을 거친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선정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토트넘의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았다.
90min은 “토트넘을 거친 수 많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손흥민은 단연 최고다. 타고난 재능과 스피드에 골 감각까지 갖춘 리그 최고의 공격수이자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년간 활약한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는 소개도 곁들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 외에도 각 팀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은퇴)를 선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토트넘 역대 최고의 등 번호 ‘7번 선수’로 뽑혔고, 지난 2일에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세계적인 축구게임 FIFA20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3일에는 토트넘의 팬 사이트인 ‘더 스퍼스 웹’이 선정한 ‘가장 중요한 1군 선수 랭킹’에서 팀 간판인 해리 케인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오프 시즌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