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가 나오면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하나 둘 개방을 준비중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인 주민체육공원, 야생화 단지, 드림파크수영장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먼저 개방하는 곳은 주민체육공원이다.
공사는 6일 체육공원을 시작으로 8일부터는 야생화단지를, 18일부터는 드림파크 수영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순차적 개방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하면서 주민 편의를 위해 결정한 사항이다.
6일 개방하는 주민체육공원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인조잔디축구장, 인라인트랙, 배구, 농구, 테니스장 등이 있어 주민의 인기를 끌던 곳이다.
8일 개방하는 야생화단지는 수도권매립지 내 86만㎡ 부지에 조성한 공원으로, 징검다리산책길·습지데크로드·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또한 화장실 2곳, 야외테이블 40개, 나무벤치 15개 등을 추가 설치해 이용편의성을 높인 상태다.
야생화단지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오후 4시 30분에 입장을 마감한다.
18일 개방하는 드림파크 수영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수구 경기를 치른 50m 국제규격의 수영장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주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두 팔 간격 거리 두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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