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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서 흉기로 여성 살해 40대 중국 남성 검거…살인 혐의, 구속영장 신청

승인 2020-05-06 12:58
채태병 기자 ct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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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에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빌딩 비상계단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여성(중국 국적)을 살해한 중국인 A씨(42)를 살인 혐의로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노상에서 검거했다.

A씨는 앞서 이날 새벽 4시께 수원 영통의 한 빌딩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여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의 목과 가슴 등에는 자상(칼과 같은 예리한 물체에 찔려서 생긴 상처) 흔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한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휘모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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