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의 올 최대 목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코로나19 감염률 제로 달성이다. 코로나 완벽 대응이 공영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매시장 내는 그 목표 실현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에 힘입어 이날 현재까지 시장 내 코로나19 감염률은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률 제로 상태를 진두지휘하는 김성수 사장의 의지와 열정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입사 후 지금까지 전문력을 과시해 온 김 사장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역풍에 올 사업 전략을 다소 수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코로나 만큼은 확실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단계부터 대책반을 구성, 선제적 방역 등 이중삼중 철벽 수비에 나선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 사장은 “수도권 동북부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 경로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어민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공급하는 기능에 충실하고자 국내 첫 코로나19 발생단계인 주의단계부터 심각단계를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현재까지 철저한 선제대응 등 철벽 수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수많은 유통인과 고객이 드나드는 도매시장은 이날 현재까지 청정 도매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데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안으로는 유통인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탄탄하게 구축됐기 때문이다. 고객안전 맞춤형 실천 대응으로 손소독제를 화장실 등 공용시설과 고객 접점시설인 식당 및 편의시설에 비치하고 마스크를 유통인, 하역원, 미화원 등 현장종사자를 중심으로 배부했다. 이와 함께 홍보 현수막 게첩 및 홍보방송, 예방지침 안내문 배포 등을 통해 유통종사자와 고객 스스로 위생관리 실천ㆍ동참을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
김 사장은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금 2천500만 원을 쾌척했으며 시장 내 임차인 135곳을 대상으로 한 착한 임대인 운동 실천에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4월 취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특색 있는 나눔 봉사활동을 확대ㆍ운영하면서 도ㆍ농 상생 발전을 견인하는 위상까지 구축하고 있다.
김성수 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유통종사자와 출하자 및 고객이 안심하고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방역 등 예방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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