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복 대수장 고문, "국가 안보의식 확립에 앞장설 것"

▲ 이석복 대수장 고문

“군장성 출신으로서 국가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 군장성 출신으로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 내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이가 있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고문이자 현재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안양시지회 및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석복 고문(77)의 이야기다.

그는 고양시 일산 출신으로 지난 1965년 육사 21기로 임관해 열쇠부대 육군 5사단장 등을 역임한 뒤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를 끝으로 군생활을 마무리했다.

군 생활 도중 1994년 안양으로 거주지를 옮긴 그는 전역 이후 안양시민의 안보의식 확립에 기여하고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고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군장성 출신 고문으로서 전체회의 때마다 회원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강화 등과 관련한 강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안양시월남참전자회의 요청을 받아 역시 고문으로서의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그는 2018년 11월 열린 9ㆍ19 남북군사합의서 국민대토론회를 계기로 지속성 있는 안보 단체의 필요성을 인지,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결성에 앞장섰다. 대수장은 창군 원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이석복 고문을 포함한 9명의 공동대표와 900여 명의 예비역 장성이 모여 2019년 1월 결성됐다. 대수장은 9ㆍ19 군사합의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수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뭉친 단체다.

그는 현재 대수장 고문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국내 미 대사관, 한미연합군사령부와의 소통을 유지하는 한편 미국 주류사회에 대한민국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고 미 의회나 행정부에 이를 반영할 만한 조직을 구상 중이다.

이처럼 그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단체 결성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사회 내에서도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석복 고문은 “전국 단위의 대수장과 1천 명이 넘는 회원이 있는 월남참전자회의 고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군장성 출신으로서 국가는 물론 지역 내에서도 시민의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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