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코로나19 침체한 지역사회 살리기 나서

저소득학생·노인 지원부터 e음카드 사용까지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사회를 살리고자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8일 서구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한 컴퓨터 전달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 중 컴퓨터가 없거나 노후화해 수업에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전달할 기기는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노트북 170대로, 학생들이 원격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소프트웨어 설치와 내부 청소 작업 등을 거친다. 해당 기기들은 인천적십자사에 기부해 지역 내 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등 필요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5월의 산타, 두근두근 랜덤박스’ 기부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인천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하는 본 행사는 라면 1개, 쌀 1봉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정해진 랜덤 박스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오는 19일까지 구성원들의 기부 물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침체한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동참에도 나선다. SK 전 구성원이 ‘인천e음카드’와 ‘서로e음카드’에 가입해 총 1억 5천만원 규모로 지역 내 소비에 동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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