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지원사업 집중

‘구리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예비청년창업자와 간담회
‘구리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예비청년창업자와 간담회

구리시가 코로나19로 침체 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구리시는 지난 12일 ‘2020년 구리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발된 청년 예비창업자 5팀을 대상으로 지원대상 선정 확인서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최종 선발된 개인 브랜드 창업자 김혜리(아쵸) 대표 등 5명이 참석해 지역 내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리시는 지난 4월 ‘구리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청년 창업자 모집에 나선 결과 플랫폼창업, 브랜드창업, 콘텐츠마케팅창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창업희망 청년들이 몰리면서 1, 2차의 심사를 거쳐 고득점을 획득한 5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5팀에게는 팀당 최대 5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해 초기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준비과정의 지적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기본교육과 전문가의 1대 1 맞춤 컨설팅, 동료 창업자들 간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창업자는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서 열심히 성장해 나가겠다”며 “구리시가 이러한 창업 기회를 제공해 감사하고, 선발된 동료들과 협력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또한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회복은 청년 세대에 달린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청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잠재력을 발휘, 꿈꿔왔던 일들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선발된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탄탄하고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구리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공모한 12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2억3천366만8천원을 확보, 지난 2월부터 청년일자리 등 구리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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