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개막이 늦어졌던 초·중·고 학원 야구가 오는 6월 11일부터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와 마찬가지 무관중 진행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일 6월 11일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2020년 전국야구대회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교 야구에 이어 중학 야구대회도 제67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7월 1일~15일)로 시즌이 시작되며, 초등학생 대회는 2020 U-12(12세 이하) 전국유소년대회가 7월 23일에 시작된다.
야구소프트볼협회는 “교육부가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 등교를 결정한데다 대한체육회가 전달한 ‘학생선수 참가 전국대회 개최와 관련한 정부의 의견’을 반영해 일정을 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최대한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등교 정상화 시점(고교 2학년 등교일)을 기준으로 단체 훈련기간 14일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을 조정했다”면서 “고교 1학년생의 출전은 6월 17일 이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관련 ‘2020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대응 지침’도 마련해 전달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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