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지재단, 인천형 복지 ‘인복드림’ 본격 추진

사회서비스원·인복시민참여단·인복이음셈터 3개 축으로 진행

인천복지재단이 인복시민참여단, 사회서비스원 설치, 인복이음센터 등 3개 축으로 인천형 복지인 ‘인복드림’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인천복지재단에 따르면 2020년도까지 24개 인복시민참여단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인복드림지원단 등 관련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다.

인복시민참여단은 민관연계형, 공공형, 민간형 등으로 구성한다. 민관연계형은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군·구 협의체)가 운영 주체이며 협의체 위원과 협의체가 담당하는 군·구민이 참여 대상이다. 공공형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며 해당 기관의 읍·면·동 주민이 참여한다. 민간형은 복지기관이나 단체 등 민간기관이 운영을 맡으며 해당 기관 이용자와 인근 거주자가 참여 대상이다.

인복시민참여단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한 복지 교육과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복지정책 모니터링 등도 한다. 또 지역 내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참여 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포럼, 축제도 마련한다.

재단은 인복시민참여단을 통해 시민이 복지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고 이로 인해 시민의 삶이 변화하는 상향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인천 사회서비스원 추진단을 출범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설립, 운영하는 법인이다. 재단은 2020년에는 종합재가센터 2곳, 국공립 어린이집 1곳, 대체인력지원센터·학대피해장애인수미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등 공공센터 3곳 등 총 6곳의 사회서비스 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은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성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재정관리의 투명성을 확보, 시설의 공공성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인복이음센터 설립을 위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인복이음센터는 인천복지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기관으로 인천 내 1개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복드림을 구성하는 3개 축을 통해 2020년도를 인천형 복지 정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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