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랍에미레이트서 입국한 4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고양시는 24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40대 남성 A씨가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할 당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고양시 대화동 임시거주지에서 자가격리 조치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고열과 폐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인이자 직장 동료인 B씨는 지난 22일 입국 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현재 명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다.

시는 임시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 역학조사 후 추가 접촉자 분류 및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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