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의 제3대 총장을 뽑는 여정이 모두 끝났다.
인천대는 26일 오후 3시 20분부터 제3대 총장 선임안을 논의하는 이사회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대 이사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기호1번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54), 기호 2번 최계운 명예교수(66), 기호 3번 박인호 명예교수(65)에 대한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했다.
이 절차는 후보별로 각각 80여분동안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사회 구성원 중에는 이사 7명과 감사 1명 등 8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후보별로 인천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사들의 질문을 받는 면접형식으로 치러졌다.
이사회는 사전에 후보자들에게 미리 질문지를 배부했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은 후 추가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학교 측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사회가 비공개를 결정한 만큼 공식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최종 총장 선임안에 대한 논의는 26일 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간 법인회계 결산안 등에 대한 처리를 마친후 곧장 총장선임안을 의결한다.
협의를 통해 이사회 의결이 미뤄질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5월말까지 최종 후보를 정해 교육부에 전달해야 이후 절차에 차질이 없는 만큼 이변이 없는한 이날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사회가 전달한 최종 후보 1명에 대해 6월 중으로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거쳐 7월께 최종 총장후보를 낙점할 전망이다.
현 조동성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8일로 끝나며,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9일부터 2024년 7월 28일까지 4년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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