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천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인천에서도 부천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부평구 주민 A씨(24)와 계양구 주민 B씨(50·여)가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각각 지난 24일, 23일부터 발열, 기침,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가 각각 언제 물류센터 근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천 물류센터는 최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곳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부천 시민 C씨(38)가 부평구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부천시민이지만 부평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인천 통계로 분류한다.

해외입국발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남동구 주민 D양(13)은 당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한 2차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당시 함께 입국한 어머니는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명이다. 이 중 부천 물류센터 발 확진자는 3명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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