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재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장 “어려움 처한 소상공인 적극 대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수원시 내 6만 소상공인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 수원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송철재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장(55)의 포부다.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는 4개의 지부와 24개의 골목상권 상인회, 업종별 단체회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하는 단체다.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는 송철재 회장을 필두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수원시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송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자체 방역을 위한 방역기를 신속히 구입, 자체적인 방역활동을 벌였다. 또 수원시 지역경제과의 지원을 받아 살균소독제를 구입해 소상공인 업소마다 자체 방역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최근에는 수원시와의 MOU를 통해 수원페이(경기지역화폐) 10%+10% 행사를 오는 7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수원시에서 수원페이 사용 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의 업소에서도 10%의 자체 할인을 해주는 방식이다. 수원지회는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송 회장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배달앱 수수료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고통받은 만큼 낮은 수수료의 배달앱을 제공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공평하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수원형 상권진흥원 설립과 담당 공무원 확충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송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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