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홍병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본부에 '사랑의 쌀'

쌀 1t 공동양육시설에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원 화홍병원이 기부받은 쌀 1천320㎏를 관내 공동양육시설 12곳에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쌀은 화홍병원이 개원 축하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후원처의 도움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 관내 공동양육시설 12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덕규 수원 화홍병원 이사장은 “개원을 앞두고 의미 있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수원지역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후원으로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는 공동양육시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할 수 있다”라며 “이번 화홍병원의 도움이 공동양육시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개원한 수원 화홍병원은 14개의 세부 진료과목과 26명의 전문의료인이 근무하며 5대 특화센터 운영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앞장서고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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