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대 편의점을 돌며 강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0시 21분부터 밤 10시 25분까지 정발산동 일대 편의점 등 5곳에서 흉기로 점원을 위협해 현금 21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죄 직후 도주를 시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긴급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무직 상태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동종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22㎝ 길이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은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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