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초등학교(교장 신외남)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 교직원의 마음을 담아 등교 축하 보따리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축하 보따리는 학교의 교육목표를 인쇄한 에코백 안에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한 마스크 10장과 개인용 손소독제, 양치세트, 개인용 텀블러, 건강을 기원하는 핀버튼, 이름표 스티커를 담아 구성했다.
은현초교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학생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축하 보따리를 꾸리면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의 만남을 즐거워 하면서도 거리두기로 가까이 가지못함을 아쉬워했으나 선생님들이 손수 제작한 뜻밖의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올해 입학한 학생의 학부모는 “입학식도 제대로 치루지 못한 아이에게 학교의 세심한 배려로 큰 선물을 주어 감동을 받았다”며 “코로나 19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