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3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지상 5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3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4∼5층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주택 3층 내부 56㎡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9천8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텔레비전에 연결된 셋톱박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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