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가평군지회(지회장 김청조) 회원 30명은 지난 주말 가평읍 달전리 현충탑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들은 당시 치열했던 전쟁을 상기하면서 당시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현충탑 경내를 청소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이곳 현충탑은 한국전쟁 및 월남전 등에서 산화한 영령들을 영원히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77년 건립한 유서 깊은 가평군의 성지로서 참전유공자들이 매년 직접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김청조 회장은 “가평군에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매년 시설 보완과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지를 가꾸고 있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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