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성평등으로 여는 가족친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 운영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성평등의식과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가족친화 기업과 기관으로 강사진이 직접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이다.
교육 대상은 도내 소재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기관)’과 예비 인증기업(기관)으로, 교육신청 시 해당 사업장으로 전문강사가 방문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성평등 일ㆍ생활 균형과 가족생활을 주제로 교육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상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예비인증기업이 교육을 수료하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0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연구원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안태윤 양성평등센터장은 “경기도 성평등 수준은 전국에서 중상위권에 속하지만 가사노동 시간이나 육아휴직자 성비 등 성평등 문화 부문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친화제도와 성평등 문화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