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이 경기도와 함께 생태계를 파괴하는 환경범죄를 근절하고자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환경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기술을 활용한 환경범죄 수사 지원방안’ 기획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연구 내용은 ▲첨단 환경오염 감시 장비 조사 ▲첨단 과학수사 기술 동향 분석 ▲미래기술을 이용한 환경범죄 수사의 과학화 방안 등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첨단 장비 및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전략’을 수립,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환경범죄 단속에 적합한 예방활동과 첨단수사 도입 및 활용에 대한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융기원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불법 폐기물 투기, 무단 폐수 방류, 소음ㆍ진동 등의 환경범죄 수사에 분석?추적을 통해 현장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련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융기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환경오염 발생원인의 체계적인 대응과 단속의 효과적인 방향 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깨끗한 경기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적발한 민생범죄 9천500건 중 3천103건은 환경범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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