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2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GTX-B, 워터프런트, 세브란스병원 설립 등 경제자유구역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와 인천시, 경제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는 지난 4년간 지체돼온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는 주민들의 뜻”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움직이며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 8공구에는 중학교 부지가 없어 많은 학생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중학교 부지를 확보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송도국제도시는 인구 2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대형 병원과 응급실이 없어 송도 세브란스 병원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경우 1단계 2공구의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7년에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워터프런트의 원안 추진과 바이오 산업 메카로의 육성은 송도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사업이며 송도 세브란스 병원과 8공구 중학교 부지 공급, GTX-B 조속 추진은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안이기에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이 사업들은 경제청 홀로 추진할 수 없기에 국회, 인천시, 경제청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저 또한 발 벗고 뛰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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