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동희영 광주시의원 ‘광주시 연구용역 관리 부실’ 지적

▲ 동희영

 

광주시가 각종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을 부실하게 관리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동희영 시의원(광주 오포 라 선거구)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연구용역 관리 부실에 대해 지적했다.

동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학술연구용역 관리조례’에 의거 학술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심의한다. 또한, 용역결과에 대한 사후관리시 학술연구용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결과물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해 연구용역의 투명성을 확보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시는 그동안 과다한 연구용역발주, 연구용역비 산정의 불투명성, 용역 후 정책ㆍ사업의 미반영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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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희영

동 의원은 한해 동안 연구 용역이 26억원 이상 임에도 불구하고 용역 활용 계획 수립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진행중이거나 완료한 부서에 대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타부서와의 공유, 광주시의 정책을 결정하게 되는 주요 연구 용역에 대한 시의회 보고체계 확립 등을 주문했다.

동 의원은 “광주시는 모든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계획단계부터 준공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용역이 단순한 보고서로 사장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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