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곤충 관찰과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비대면 경기곤충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1차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도내 초ㆍ중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00명을 모집한다.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곤충을 키우거나 관찰, 채집하는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으로 200명을 선정해 장수풍뎅이 사육세트를 가정으로 보내준다.
선정된 학생들은 제공된 곤충을 키우면서 알받기, 애벌레 부화까지 곤충의 생태를 눈으로 볼 수 있어 가정에서 체험형 학습이 가능하다. 사육기자재도 같이 보내주고, 곤충콘텐츠 유튜버 에그박사가 사육방법과 생태 습성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사육할 수 있다.
김현기 도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공부하며 안전하게 비대면 자연학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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