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오세훈 11일 밤 ‘기본소득 맞짱토론’

▲ 이재명 지사가 출연하는 100분 토론 안내 포스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기본소득을 놓고 ‘맞짱 토론’을 벌인다.

경기도는 11일 밤 11시 10분 ‘MBC 100분 토론’에 이 지사가 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은 ‘기본소득’을 주제로 1차 재난지원금의 효과, 추가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의 재원 마련 방식(증세 없이 가능한지), 소득 재분배의 양극화 해소 효과 등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기본소득과 연계해 노동시장(근로 의욕), 사회보장제도, 재정건전성, 전국민고용보험 등도 다룬다.

토론 패널로는 이재명 지사, 이원재 LAB2050(기본소득을 비롯한 디지털 세대 사회 정책 연구단체)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한 경제 정책으로 기본소득을 제시하고, 오 전 시장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우파 버전의 기본소득을 언급할 전망이다.

앞서 이 지사는 정부 제3차 추경안 건의안을 통해 “전 국민에 2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재난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3월 26일에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발(發) 경제 위기의 대안으로 재난기본소득이 적합한지를 두고 최배근 건국대 교수, 이혜훈 전 의원,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와 토론을 벌였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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