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계획대로 추진돼야"

김종천 과천시장이 1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에 참석, 해당 사업이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설명회에 앞서 “GTX-C노선은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이며, 10여년 간의 연구와 검토를 거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취지에 맞게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설명회는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내용과 소음·진동 대책 수립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에서 과천을 거쳐, 수원을 지나는 노선으로 총연장 74.8km이다. 정부 과천청사 역을 비롯한 6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오는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후 내년 4월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GTX-C 노선과 관련해 안양시는 인덕원역 정차를, 의왕시는 의왕역 정차를 요구하고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