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사업전환 중소벤처기업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주상식)는 미래 유망업종 등 새로운 사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사업전환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전환지원사업은 경제ㆍ환경의 변화로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및 R&D 보조금, 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업력 3년 이상,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이다.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6년, 대출한도는 시설자금 100억 원, 운전자금 연간 5억 원이다.

대출금리는 분기별 변동하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와 동일하다. 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전환계획 승인이 선행돼야 하고, 승인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18개 중소벤처기업에 사업전환자금 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이 미래유망업종으로 조기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지원사업의 요건 및 절차가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주력사업의 매출액 비중이 30% 이상이 돼야 신청 할 수 있었지만 이를 폐지한 것이다. 또 사업전환계획 승인 권한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진공으로 일원화해 사업전환 신청 후 승인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15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상식 본부장은 “이번 신청업종 확대 및 처리기한 단축 등은 이용 기업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는데 목적이 있다”며 “사업전환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미래 유망업종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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