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본부장 유수철)는 동탄2 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의 동ㆍ서 횡단 지하차도 2개소를 조기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조기 개통하는 지하차도인 왕산들 지하차도는 폭 35m, 길이 381m의 왕복 6차로로 오는 13일부터 개통되며, 방아다리 지하차도는 폭 18.5m, 길이 322m의 왕복 2차로로 다음달 1일부터 개통된다.
당초 해당 지하차도 2개소는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동탄2 신도시 거주자들의 교통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올해 초부터 촘촘하며 안전한 공사일정을 추진한 결과, 기존 일정보다 5개월 앞당기게 됐다.
이번 2개소의 지하차도를 순차적으로 조기 개통함으로써 동탄2 신도시 남부권의 동ㆍ서 방향 출퇴근 시 교통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차도 개통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위해 기존의 임시도로로 사용됐던 신리천변 임시 우회도로와 ㈜우진엔텍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 하부도로는 폐쇄된다.
유수철 본부장은 “지하차도 2개소의 조기 개통으로 동탄2 신도시의 동ㆍ서연결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연말 준공 시까지 잔여 공사에도 박차를 가해 안전하게 준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