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신도 접촉한 성남 2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성남시는 13일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2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 8일 수정구 시흥동 새노래 선교센터에서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인 성남 지역 154번 확진자(44세 남성ㆍ중원구 상대원2동 거주)와 접촉했다는 게 시 설명이다.

154번 확진자는 이 교회 신도 149번 확진자(69세 남성, 중원구 성남동 거주) 등과 지난 11일 이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교회에선 154번 확진자 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149번 확진자는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분당구 야탑동 소재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 판매원이다.

NBS파트너스는 서울 관악구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과 1일 방문한 곳이다.

방역 당국은 26세 남성의 동선과 함께 새노래 선교센터 등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은수미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 지역 하나님의 교회 모두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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