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다중 장소인 전통시장 및 장례식장 등에 대한 집중 점검 및 방역 등 선제적 예방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구리시에 따르년 시는 전통시장 상인 주도의 안전한 쇼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구리전통시장 상권활성화구역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은 ‘내 일터는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다중이용시설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하기’, ‘카드수수료 부가세 10% 더 요구 안하기’ 푯말을 앞세운 캠페인과 더불어 구석구석 빈틈없는 소독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조종덕 상인회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정부 재난지원금과 경기도ㆍ구리시의 재난기본소득으로 모처럼만에 일어선 경기회복세가 다시 꺾일까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리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 스스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 걱정말고 방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12일 경기도와 함께 행정명령 대상인 장례식장을 찾아 마스크착용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상황 점검했다. 지역 내 장례식장은 모두 4곳으로 이날 방역관리자 지정을 비롯해 장례식장 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조문객 간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상황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앞서 지난 1일 경기도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장례식장, 물류창고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재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에 높은 경각심을 갖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인 손씻기, 마스크착용 등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장례식장은 물론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해서도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지도에 철저를 기울이겠다”고 밝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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