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소방청장이 수원을 찾아 코로나19 학생 이송 현장을 점검했다.
14일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에 따르면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의심 학생 이송 현장 점검을 위해 수원시 대평고등학교와 수원소방서를 방문했다.
정 소방청장은 이날 오전 임정호 수원소방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 갑), 박옥분 경기도의원, 대평고등학교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의심 학생 이송 현황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정 소방청장은 이날 오후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소방청장은 “구급대원들의 코로나19 대응활동은 국민들의 신뢰와 응원을 받는 중요한 업무이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 속 애쓰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달 20일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전국 224개 소방서별로 의심 증상 학생 이송 구급차를 한 대 이상 지정하고 선별진료소 이송을 지원했다. 이후 등교 범위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면서 현재는 학부모나 학교 관계자가 동행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다만 학부모 동행이 어려울 땐 119구급차가 이송 업무를 돕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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