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재단, 직원 아이디어로 위기 극복 나선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근 고양꽃전시관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6월 직원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오는 8월 시행되는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 문화 진흥에 대한 법률’에 따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재단 전 직원은 1인 1개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제안했다.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한 로컬플라워마켓 운영, 지역상권과 연계한 팝업 스토어 운영, 정기 드라이브 스루 플러워 마켓 등이다. 비대면 화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온라인 화훼 판매 등도 논의됐다.

재단이 추진한 스타필드ㆍ현대백화점 연계 화훼 판매장, 지하철 역사 내 정원 조성, 꽃마을 꽃길 조성 등 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고양꽃전시관 플라워 북카페의 활성화 방안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설물 방역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박동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어느 때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꽃의 일상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고양시 및 정부 관계 부서와 끊임없이 교감하면서 화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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