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최초의 종합병원인 화홍병원이 최대 400병상의 규모를 확보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화홍병원(명인의료재단 이사장 전덕규)은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달 말께 문을 열었다. 24명의 전문의료진과 13개 진료과목을 갖춰 최대 400병상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료 범위와 병상가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병원은 외래진료공간과 5대 특화센터,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한 수술실(5개), 음압병실을 갖춘 중환자실, 병상간격 2m의 쾌적한 입원실(4~7층) 등을 갖췄다. 세계적 영상진단 업체 GE의 MR I3.0T 2대와 CT2대 등 각종 첨단 의료장비로 지역 최고의 의료시설을 갖췄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5대 특화 전문 센터 진료로 전문화된 개인별 맞춤 진료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 출신으로 이뤄진 ▲척추-관절센터 ▲소화기내과와 외과의 완벽한 협진체계를 구축한 소화기-외과센터 ▲신경과와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로 이뤄진 뇌신경-정신건강의학센터 ▲첨단 혈액투석장비와 응급 심혈관 환자를 위한 심혈관-인공신장센터 ▲워킹맘을 배려한 진료시간과 소아청소년을 위한 가족병실을 운영하는 슈퍼맘소아청소년센터를 갖췄다.
또 지역응급의료기관 등록을 마쳐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6명이 신속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외상 후 재활치료는 정신건강의학과 등과의 협진으로 정신적 불안까지 케어할 예정이다.
전덕규 화홍병원 이사장은 “전문화된 의료시설과 지역응급의료기관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투입해 개원한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 이라며,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에게 감동을 제공할 수 있는 치유 병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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