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 운영 성공적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조정권)가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 운영을 통해 800여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은 일반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교통안전 지킴이로 활동하는 정책이다. 교통봉사단체 회원과 운수회사 직원 등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감시단원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녹화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공익제보 앱을 통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경기북부 10개 시ㆍ군에서 활동 중인 감시단이 올해 6월15일 기준 총 883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신고했으며, 이런 위반행위에 대해 범칙금(과태료) 약 3천48만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감시단이 신고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방향지시등 미작동(36.5%)이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22.0%), 진로변경 위반(11.8%), 지정차로 위반(9.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윤석 경기북부본부 안전관리처장은 “블랙박스 시민 감시단 활동은 민간에서도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교통사고 예방 활동”이라며 “운전자 스스로 교통안전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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