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 및 안전 위해 235개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구리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235개 시설에 대한 촘촘한 선제적 방역대응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16일 구리시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감염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손소독 실시, 외부인 방문 통제,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발열여부 체크, 행사 참여 자제,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각 경로당 방역을 철저히 시행했다.
또 요양원 시설 내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개인 위생관리와 시설소독 등에 대해서도 시설과 집 이외의 이동경로의 경우 최대한 자제토록 하는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출과 사회활동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 4천명에게 반려식물(크로톤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취미생활을 통해 답답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관내 경로식당 등 7개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라 각 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관내 4개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를 작성, 관리토록 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노인층에서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며, 이 때문에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시설 방역 및 종사자와 입소자 관리 등 시설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