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는 사업수행기관인 고양컨벤션뷰로와 함께 지난달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5개의 세부 사업계획안을 제출, 최종 선정돼 총 1억8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주요 사업계획은 ▲고양시 MICE 창업 및 육성센터 운영 ▲코로나19 관련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개최 MICE행사 방역 지원 ▲국제회의시설 개최 MICE행사 대상 디지털 미팅서비스 지원 ▲국제회의 연계 관광상품 솔루션 활성화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셔틀버스 운영이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통해 ▲GCC(Global Convention Complex) Goyang 브랜드 개발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고양 MICE 육성센터 운영 ▲국내외 MICE 도시로의 고양시 홍보활동을 통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 ▲비즈니스 방문객에게 고양시 관광인프라를 연계하는 플랫폼 (MICE ON)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신봉교 고양시 전략산업과장은 “고양시가 추진한 기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 사업에 반영해 MICE 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MICE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 쇼핑, 공연 등 연계 산업의 시설 집적화를 추진하고자 국제회의복합지구 5곳을 지정했다. 현재 고양시 킨텍스 일대를 포함해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 일대,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일대, 부산시 벡스코ㆍ해운대 일대, 대구시 엑스코ㆍ경북대 일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돼 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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