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ㆍ여주시ㆍLH 공공주택사업 협약…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 705호 건설

▲ 17일 성남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공공주택사업 업무협약’에 참석한 백운만 청장과 이항진 여주시장,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중기청 제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여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맞잡았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여주시, LH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공공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운만 청장과 이항진 여주시장,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여주시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3BL 일원 2만4천699㎡ 부지에 세대수 705호 내외 규모의 공공주택 건설을 추진한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여주시는 주택건립 관련 기반시설 설치 등에 드는 비용 일부 및 인허가 절차 등에 따른 행정지원을 추진한다. LH는 주택사업 계획 수립과 주택사업 대상 부지의 매입, 건설 등 공사관리, 임대주택 공급, 운영 및 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중기청은 입주자 모집 신청 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우선공급 대상자 확인서’ 발급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 추가 후보지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의 후보지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운만 청장은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에는 유능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중기청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집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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