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피운 담뱃불 때문에 불이 났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2분께 인천 부평의 한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를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학생 4명이 분리수거장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후 불이 났기 때문이다. 당시 수거장에 들어간 학생들은 고교 3학년 학생들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 대한 선도위원회를 여는 한편 흡연 예방 교육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매일 흡연 예방 활동이나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며 “학교에서 선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논의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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