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 코로나19 확진

성남시는 18일 중원구 상대원1동에 사는 32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인 이 여성은 지난 6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이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10일 전수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교회는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분당구 야탑동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 판매원인 지역 150번 확진자(중원구 성남동 거주ㆍ69세 남성)가 지난 6일 예배를 위해 방문한 곳이다. 이 업체에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감염이 추정되는 서울 강동구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과 1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성남시의료원 이송을 완료하고 자세한 역학조사를 거쳐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와 관련된 성남 지역 확진자는 신도와 접촉자 등 총 1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성남=이정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