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리츠시장 덩치 키우자”…하반기 상장 확대 전망

한국거래소,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위한 자산관리회사(AMC) 간담회 열어

▲ 2020.06.22-리츠상장제도설명회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2일 서울사옥에서 리츠 자산관리회사(10사)를 대상으로 리츠 상장제도를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오른쪽 첫 번째)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2일 서울사옥에서 공모형 리츠 및 부동산펀드 투자활성화를 위해 자산관리회사(AMC) 10사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우리나라의 공모리츠 시장규모는 선진국보다 규모가 작다.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는 상장리츠 시가총액이 GDP의 약 3~7% (싱가포르 23%)인 반면, 우리나라는 상장리츠 시가총액이 GDP의 0.1% 수준이다. 우리나라 리츠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부동산펀드 거래도 활발해질 필요가 있는 상태다. 하반기 IPO시장의 회복세가 보이면서 공모리츠 상장도 함께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미 상장된 오피스, 리테일 리츠 외에 주유소, 물류센터, 해외부동산 등 다양한 리츠를 적극적으로 상장유치해 리츠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라면서 “ETF, ETN 등 관련 상품도 다변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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