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웅 오산시 대외협력관(54ㆍ사진)이 오는 30일자로 사퇴한다.
김 협력관은 22일 오산시청 내부통신망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사퇴의 뜻과 함께 곽상욱 시장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협력관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후 20년간 학생들에게 이론 강의만 했기에 재직 초기에 이론과 실무 사이의 괴리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실무를 익히고 접하면서 공무원들의 열정과 창의적 사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산시 발전을 함께 고민하며 학습하며 동고동락했던 모든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협력관은 당분간 대학원 강의와 평생교육학 연구에 매진하면서 앞으로 오산시 발전을 위한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한 김 협력관은 지난해 1월 오산시청 정책보좌관으로 임용돼 1년6개월 동안 곽상욱 시장을 보좌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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