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병욱, ‘1기 신도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 개최 예정

▲ 김병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재선, 성남 분당을)은 23일 ‘1기 신도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을 진행,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김병욱 의원은 22일 “1기 신도시는 지난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서울·수도권 주택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5개 지구에 건설한 신도시로 올해로 28~31년에 접어들게 돼 주택 노후화가 심각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 등이다. 이에 따라 모임에는 민주당 설훈(부천을)·이학영(군포)·김병욱·이재정(안양 동안을)·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이용우 의원(고양정) 등 7명이 참여한다.

앞서 정부는 1기 신도시 건설 당시 광역교통망 설치를 약속했지만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더욱이 정부가 최근 3기 신도시 추진을 발표하면서 1·2기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망 대책 등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명확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김병욱 의원의 주장이다.

이들은 21대 국회에서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법·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해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1기 신도시와 관련해 주택 노후화 방지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재개발,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도시재생의 경우 현행법상 사업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1기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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