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등부 권성훈ㆍ황유나 동반 1위 차지
‘유망주’ 임채리(용인 상하중)가 시즌 첫 대회인 제34회 경기도종합골프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임채리는 25일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나은서(화성 비봉중ㆍ139타)와 구민지(용인 남사중ㆍ142타)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 날 71타로 나은서, 박예지(비봉중)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던 임채리는 이날 전반 9홀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선 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서 보기를 범해 1타를 까먹었지만 14번ㆍ16번홀서 버디를 추가해 이날 4타를 줄인 나은서를 2타 차로 제쳤다.
또 남고부에서는 권성훈(안양 신성고)이 3언더파 69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날 5타를 줄인 김백준(비봉고ㆍ138타)에 1타 앞서 우승했으며, 여고부서는 황유나(파주 광탄고)가 이틀 연속 66타, 69타로 언더파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러 9언더파 135타로 65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황유민(신성고)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서 승리해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서는 김율호(비봉중)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같은 팀 최정원(148타)에 1타차 역전 우승을 일궜고, 남녀 초등부서는 안성현(용인 나산초)과 최승희(안성 공도초)가 각각 148타, 137타로 임태영(수원 태장초ㆍ150타), 오수민(안산 청석초ㆍ138타)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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