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궁’ 문균호(수원 효원고)와 김예후(경기체고)가 제38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개인종합서 우승하며 2관왕에 동행했다.
문균호는 25일 광주광역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 개인종합서 1천340점을 쏴 김제덕(경북일고ㆍ1천333점)과 이승욱(대전체고ㆍ1천327점)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앞서 문균호는 30m에서 359점을 기록해 김정민(인천 영선고ㆍ355점)을 꺾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김예후는 1천355점으로 최민영(울산스포츠과학고ㆍ1천351점)에 4점 앞서 정상을 차지했고, 30m에서 357점을 쏘며 장미(충북체고)와 공동 1위에 올라 역시 2관왕이 됐다.
한편, 여고부 50m서는 김나리(여주 여강고)가 342점을 쏴 정은솔(김해여고ㆍ340점)과 이연주(대전체고ㆍ33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문균호는 남고 50m서 345점으로 김제덕에 1점 뒤져 준우승했고, 여고부 단체종합에서 경기체고는 3천991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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