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ㆍ파주시 챌린저스, 경기도독립야구 공동 선두 유지

각각 고양 위너스ㆍ용인 빠따형 2점, 1점 차 제쳐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 미라클과 파주시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렸다.

연천 미라클은 26일 고양 위너스구장에서 열린 시즌 12차전서 김나눔의 2점 홈런 포함 9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고양 위너스를 7대5로 제압했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이날 용인 빠따형을 꺾은 파주 챌린저스와 7승1무4패, 승점 22로 선두를 유지했다.

미라클은 2회 말 김나눔과 엄상준의 연속 볼넷 후 후속타자가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주영의 적시타와 신우영의 2루타가 터져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4회초 위너스에 3안타와 볼넷 2개로 3점을 내줘 3대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5회초에도 위너스 전세민, 이주호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줘 3대5로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미라클은 5회말 이내 무사 만루서 김나눔의 유격수 땅볼, 엄상준의 희생플라이로 5대5 재동점을 만들었고, 7회말 1사 1루서 김나눔이 좌월 2점 홈런이 터져 2점차로 승리했다.

한편, 앞선 경기서 파주 챌린저스는 용인시 빠따형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8회말 구희원의 결승타로 4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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